그림자1 리뷰: 어스|진짜 나는 누구인가 영화 '어스' 포스터 ‘어스(Us)’는 단순한 도플갱어 공포물이 아니다. 이 영화는 우리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와 마주하게 만드는, 불편하고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감독 조던 필은 이 작품을 통해 "가장 무서운 것은 괴물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라고 말한다. ‘어스’라는 제목에는 ‘우리(Us)’와 ‘미국(U.S.)’이라는 이중적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이는 곧 사회 구조의 불평등과 계급, 무의식적으로 외면해온 집단을 정면으로 조명하는 은유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더 이상 단순히 ‘무섭다’고만 말할 수 없다. 그건 우리 안의 그림자와 마주했을 때의 두려움이기 때문이다. 1. 줄거리 요약: 도플갱어의 밤, 진짜는 누구인가 어릴 적 해변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를 만난 ‘애들레이드’. 성인.. 2025.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