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전1 리뷰: 시빌 워|총보다 무서운 건 ‘진실’이었다 영화 '시빌 워: 분열의 시대' 포스터 ‘시빌 워: 분열의 시대(Civil War, 2024)’는 가상의 미국 내전을 배경으로 하지만, 현실 그 자체처럼 느껴지는 영화다.정치적 양극화, 언론의 책임, 그리고 인간의 이기심까지. 전쟁의 총성보다 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관객을 혼란의 한복판으로 몰아넣는다. 이 영화는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선과 악의 구분이 사라진 전장의 공포를 생생하게 담아낸다.1. 줄거리 요약: 기자의 눈으로 본 전장의 풍경 미국은 극단적으로 분열되었다. 대통령은 3선을 강행하며 권력을 장악하고, 이에 반발한 서부 연합군이 반란을 일으켜 전국적으로 내전이 발생한다. 종군 기자 ‘리 스미스’는 동료 기자 ‘조엘’과 함께 내전의 현장을 취재하며 기록을 남기고 있다. 뉴욕 도심에서 벌어진.. 2025.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