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유어셀프1 [영화리뷰] 서브스턴스, ‘흘러가고 있는 나’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1. 영화 '서브스턴스' 줄거리 이 영화의 주인공 '엘리자베스 스파클'은 한 때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이 새겨질 정도로 찬란했던 전성기를 보낸 여배우다. 바래지고 갈라진 바닥처럼 젊었을 때의 명성은 옅어졌고 진행하던 에어로빅 프로그램 마저 하차하게 될 정도로 그녀는 셀러브리티로서 낭떠러지에 서있다. 그런 와중에 누군가로부터 '서브스턴스'의 정보를 얻게 됐고, 추락하는 유명세를 견디지 못한 그녀는 그 약물에 손을 대고 말았다. 그녀의 유전자를 통해 또다른 그녀의 모습을 한 생명체가 탄생했고 그녀는(또는 그들은) 일주일씩 번갈아가며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야 했다. 나이가 든 지금의 나, '엘리자베스 스파클' 그리고 그녀를 통해 탄생한 젊고 생기있고 탄탄한 몸매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수'. '수'는 곧바.. 2025.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