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1 [영화리뷰] ‘사바하’, 신의 부재와 믿음의 경계 1. 영화 ‘사바하’ 줄거리 쌍둥이 자매로 태어난 ‘금화’는 태어날 때부터 다리를 저는 불편함을 안고 있었다. 그녀의 언니가 자궁 속에서 금화의 다리를 뜯어먹었기 때문이었다. 언니는 온몸이 털로 덮인 흉측한 모습으로 태어났고, 가족들은 그녀를 ‘그것’이라 부르며 창고에 가두었다. 어머니는 출산 직후 사망했고, 아버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금화’는 조부모와 함께 외딴 마을로 이사했지만, 마을에서는 가축들이 이상 행동을 보이며 죽어나갔다. 이를 수상히 여긴 주민들은 무당과 함께 농장을 조사하다가 창고에서 나온 뱀에 물리는 사고를 당한다. 한편, 트럭 운전사 ‘김철진(지국)’은 콘크리트 속에서 발견된 소녀의 시체 이후 환영에 시달리다, 경찰에게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뒤 ‘정나한(광목)’과의 대화 후 옥상.. 2025.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