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1 리뷰: 사바하|신의 이름으로 벌어진 일 영화 '사바하' 포스터 ‘사바하’는 종교와 믿음, 선과 악의 경계에 서 있는 인간을 통해, 신의 존재를 다시 질문하게 만드는 오컬트 스릴러다. 사이비 종교, 불교적 세계관, 그리고 기독교적 구원 서사가 교차하는 이 영화는, 단순한 장르물의 공식을 넘어선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정말 신을 믿는 것일까, 아니면 믿고 싶은 것을 신이라 부르고 있는 것일까. 영화는 이러한 질문을 통해 깊은 사유를 이끈다. 1. 줄거리 요약: 신이 사라진 자리, 믿음이 만든 괴물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인 '금화'는 어릴 적부터 다리를 저는 장애를 안고 살았다. 그녀의 언니는 태어날 때부터 온몸에 털이 덮여 있었고, 가족에게 ‘그것’이라 불리며 창고에 갇혀 자란다. 이 기이한 가족사를 바탕으로 마을에는 이상한 사건들이.. 2025. 4. 10. 이전 1 다음